인천 말라리아 확산 주의보! 왜 다시 증가하나? 예방법까지 총정리

 

여름철이면 어김없이 기승을 부리는 모기. 그런데 단순히 간지러운 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최근 인천 전역에 말라리아 주의보가 내려지며, 감염병 경계령이 다시 울리고 있습니다.
특히 강화군, 서구, 중구, 계양구 등 주요 지역에서 모기 개체 수 급증, 환자 수 증가, 그리고 말라리아 원충 감염 사례까지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인천 말라리아’의 최근 발생 현황, 감염 원인, 방역 대응, 그리고 우리가 꼭 지켜야 할 예방수칙까지 총정리해드립니다.

 

✅ 말라리아란?

 

말라리아는 모기를 통해 전염되는 감염병으로, 사람의 간과 혈액 속에 기생하는 말라리아 원충(Plasmodium)에 의해 발생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삼일열 말라리아(P. vivax)가 유행하며, 감염 후 2~3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 오한, 구토,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 인천 말라리아, 지금 얼마나 심각할까?

 

2025년 6월 기준, 인천 전역 10개 군·구 모두가 말라리아 위험 지역으로 분류됐습니다. 이는 인천 전역에 설치된 모기 트랩(Mosquito Index)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데 따른 것으로, 질병관리청은 인천에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 최근 발생 현황 요약

• 2024년 말라리아 환자 수: 126명 (강화군)
• 2025년 상반기 인천 전역 모기 개체 수 급증
• 2025년 7월 인천 중구 ‘말라리아 퇴치사업단’ 조직
• 인천시는 예방접종이 없는 말라리아의 확산을 막기 위해 민·관 협력 강화 중

 

🧬 왜 인천에서 말라리아가 계속 발생하나?

 

 

우리나라의 말라리아는 북한 접경 지역에서 시작돼 인천, 경기 북부, 강원 북부 등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강화군은 지리적으로 민감한 위치에 있고, 논·습지 등 모기 서식 환경이 풍부해 매년 주요 발생 지역으로 꼽힙니다.

또한, 얼룩날개모기가 주요 매개체로 확인되었으며, 인천 환자의 96% 이상이 삼일열 말라리아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인천시 대응 전략

1. 민관협력 방역 강화

2025년 7월, 인천 중구는 말라리아 퇴치사업단을 위촉해 지역사회와 협업으로 방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2. 모기 트랩 설치 확대

MI(Mosquito Index)를 기반으로 고위험 지역 중심 모기 트랩 설치를 확대해 실시간 개체 수를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3. 보건소 중심 예방 캠페인

• 주민 대상 말라리아 증상 교육
• 야외활동 시 모기 기피제 사용 홍보
• 의심 증상 발생 시 조기진료 유도

 

🛡 말라리아 예방법 – 우리 가족 건강을 지키는 방법

🏠 집 안에서는?

• 방충망·방문 닫기
• 전기 모기채 및 훈증기 활용
• 물 고이지 않도록 하수구·화분받침 정리

🏕 야외에서는?

• 해질 무렵부터는 긴 소매·긴 바지 착용
• 모기 기피제(디에틸톨루아미드 성분) 사용
• 풀숲, 논, 하천가 등 모기 서식지 접근 자제

🏥 증상 느껴진다면?

• 발열, 오한, 두통 등 말라리아 초기 증상이 있으면 즉시 병원 방문
• 삼일열 말라리아는 초기에 약물치료 가능 → 지연되면 재발률 높음

🧾 말라리아와 감기, 증상 구분법

 

구분	말라리아	일반 감기
발열	39도 이상 고열, 주기적 반복	보통 미열
오한	심한 오한, 한기를 느낌	가벼운 떨림
통증	근육통, 관절통 심함	두통, 목 통증 중심
감염 경로	모기 매개 원충	바이러스 공기 전염

 

 

🔎 여름철 인천, 모기만 조심하면 말라리아는 피할 수 있다

 

말라리아는 예방만 잘하면 충분히 피할 수 있는 감염병입니다. 특히 여름철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지금, 인천 시민이라면 더욱 철저한 모기 예방법 실천이 중요합니다.

• "내가 사는 곳은 안전할까?"
• "요즘 왜 이렇게 모기가 많지?"
• "열이 나는데 혹시 말라리아?"

이런 의심이 든다면, 가까운 보건소나 병원에서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건강한 여름, 예방이 최고의 백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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