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2년 만의 무대 복귀”…이영애, 연극 ‘헤다 가블러’로 돌아오다!
배우 이영애가 연극 무대에 복귀한다는 소식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2025년 5월 7일부터 6월 8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에서 공연되는 헨리크 입센 원작의 연극 『헤다 가블러』는 이영애의 32년 만의 연극 컴백작이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 32년 만의 선택, 연극이라는 도전
이영애는 지난 1993년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된 연극 『짜장면』 이후로 약 30 년간 영화와 드라마를 중심으로 활동해왔습니다. 대표작으로는 드라마 대장금, 영화 친절한 금자씨, 봄날은 간다 등이 있으며, 깊은 연기력과 절제된 카리스마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명실상부한 국민 배우입니다.
이번에 선택한 『헤다 가블러』는 단순한 복귀작이 아닌, 예술인으로서의 내면 성찰과 표현의 확장이라는 점에서 의미 있는 도전입니다. 제작발표회에서 이영애는 “공부하는 자세로 선택한 작품”이라며 “연극에서의 이영애는 분명 다를 것이다”라고 밝혀 기대를 더욱 키웠습니다.
🎭 연극 『헤다 가블러』란?
원작 『헤다 가블러』는 노르웨이 극작가 헨리크 입센의 1890년작으로, 현대 여성 심리극의 대표작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주인공 헤다는 냉소적이고 지적인 동시에 파괴적인 욕망을 지닌 인물로, 억압된 사회 속에서 자유를 갈망하는 여성을 상징합니다.
영국의 거장 연출가 리처드 이어(Richard Eyre)가 각색한 이번 공연은 현대적인 해석과 감각적인 무대 디자인으로 재탄생했으며, 특히 대극장에 맞춘 무대 구성과 조명, 음악이 함께 어우러져 새로운 형태의 몰입을 예고합니다.
🎟️ 공연 정보 한눈에 보기
- 공연명: 연극 『헤다 가블러』
- 공연 기간: 2025년 5월 7일(수) ~ 6월 8일(일)
- 공연 장소: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
- 출연진:
- 헤다 역: 이영애
- 테아 엘브스테드 역: 백지원
- 테스만 역: 김정호
- 브라크 판사 역: 지현준
- 뢰브보그 역: 이승주
- 예매처: LG아트센터 홈페이지, 인터파크 티켓 등
👏 이영애의 말, 그리고 배우로서의 태도
이번 복귀를 두고 이영애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힘든 면도 있지만, 그 몇 배의 즐거움을 얻고 있습니다.”
“1막부터 4막까지 퇴장 없이 전극을 이끌어가야 하는 부담이 있지만, 캐릭터를 탐구하면서 전날 몰랐던 걸 오늘 알아가는 희열이 있습니다.”
이처럼 이영애는 연극이라는 무대의 본질을 진심으로 받아들이며, 배우로서의 본능과 도전정신을 고스란히 드러냈습니다. 특히 그녀가 연기하는 헤다라는 인물은 단순한 여성 캐릭터를 넘어 자유, 억압, 욕망, 주체성을 상징하는 복합적 인물입니다. 이영애의 내면 연기가 더욱 깊이 있게 발현될 수 있는 최적의 무대이기도 합니다.
🤝 연극계의 뜨거운 관심…이혜영과의 ‘헤다 가블러’ 맞대결?
특히 같은 시기, 국립극단에서는 배우 이혜영이 주연을 맡은 또 다른 『헤다 가블러』가 공연되며, 두 배우의 ‘헤다 맞대결’ 또한 관심 포인트입니다. 이에 대해 이영애는 “이혜영 선배님은 존경하는 분이다. 두 공연이 함께 잘 됐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연극계에 긍정적 파급 효과를 기대했습니다.
이런 풍경은 단순한 비교를 넘어 연극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이중 캐스팅 효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며, 관객들의 다양한 해석과 경험을 자극할 것입니다.
🧠 연출, 무대, 캐릭터 표현력까지…전문가들의 극찬
연출을 맡은 전인철 연출가는 “이영애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면도 많은 배우다. 다양한 감정선을 무대에서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녀의 가능성에 확신을 보였습니다. LG아트센터의 이현정 센터장 또한 “이영애는 헤다처럼 다면적인 캐릭터에 적합한 인물”이라고 언급하며 캐스팅의 적절성을 강조했습니다.
✅ 마무리: 배우 이영애의 새로운 출발점
‘영화 속 이영애’에서 ‘무대 위 이영애’로의 전환은 단순한 장르 이동이 아닙니다. 이는 한 명의 예술가가 자신을 다시 정의하고자 하는 진지한 시도이며, 관객에게도 신선한 감동을 전달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뜻합니다.
2025년 5월, LG아트센터에서 만나는 이영애의 『헤다 가블러』.
그녀의 32년 만의 무대, 절대 놓쳐서는 안 될 단 하나의 연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