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6보다 낫다? 기아 EV4, 가성비·주행감 모두 잡았다!
전기차 시장은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SUV 전기차가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여전히 세단의 부드러움과 실용성을 원하는 수요층도 존재합니다. 이런 틈새를 공략한 모델이 바로 기아의 새로운 전기 세단 EV4입니다. 준중형 전기 세단 EV4는 EV6에 이어 기아의 전동화 전략을 가속화할 대중화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EV4의 외관 디자인부터 실내 공간, 주행 성능, 전비 효율, 가격 경쟁력까지 전방위로 살펴보며 EV6와의 차별점도 함께 분석해보겠습니다.
🚘 EV4, 전기 세단의 새로운 기준 제시
EV4는 기아가 처음 선보인 준중형 전기 세단으로,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개발된 전략 모델입니다. 기존 EV6가 중형 SUV에 가까운 크기와 가격을 자랑했다면, EV4는 그보다 낮은 가격대와 세단형 차체로 더 많은 소비자층에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입니다.
- 차체 크기: 전장 4730㎜, 전폭 1860㎜, 전고 1480㎜
- 휠베이스: 2820㎜ (K5와 유사한 실내 공간 확보)
- 디자인 특징: 기아의 '타이거 페이스' 전면부, 듀얼 루프 스포일러, 쿠페형 실루엣
⚡ 전기차 본연의 강점에 세단 감성 더하다
EV4의 주행감은 세단 특유의 낮은 무게 중심과 정숙성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컬럼식 전자식 기어와 부드러운 가속 반응, 전기차 특유의 조용한 실내는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편안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 최고 출력: 150kW
- 최대 토크: 283Nm
- 가속력: SUV보다 더 민첩하고 날렵한 느낌
또한 i-페달 3.0을 활용하면 가속, 감속, 정차까지 페달 하나로 제어할 수 있어, 운전 피로도를 크게 줄여줍니다.
🔋 전비 효율과 배터리 성능도 탄탄
전기차의 핵심은 배터리와 주행 가능 거리입니다. EV4는 스탠다드와 롱레인지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각각 다음과 같은 스펙을 자랑합니다.
모델 | 배터리 용량 | 1회 충전 주행거리(공인 기준) |
스탠다드 | 58.3kWh | 382km |
롱레인지 | 81.4kWh | 533km |
실제 시승에서 EV4 롱레인지 모델은 94% 배터리로 주행 가능 거리 458km, 전비는 최대 7.5km/kWh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도심 중심 운전자에게는 상당히 효율적인 수치입니다.
💡 EV6와 EV4의 차이점은?
항목 | EV6 | EV4 |
차량 유형 | 크로스오버 SUV | 준중형 세단 |
가격대(기본형) | 5천만원대부터 | 4천만원 초반부터 |
1회 충전거리 | ~475km(롱레인지) | 최대 533km(롱레인지) |
실내공간 | 중형 SUV급 | K5급 |
특징 | 미래지향적 디자인, 고성능 GT 트림 | 전기차 대중화 포지션, 실용성 강화 |
EV6가 고급 전기차로 포지셔닝된 반면, EV4는 실속 있는 패밀리카 또는 출퇴근용으로 안성맞춤입니다.
💸 가격과 보조금, 실제 구매가는?
기아 EV4는 가격 면에서도 매력적인 전략을 취했습니다.
- 스탠다드 트림: 4192만 원 ~ 4783만 원
- 롱레인지 트림: 4629만 원 ~ 5219만 원
서울 기준 보조금(국고+지방)을 모두 반영할 경우 실제 구매가는 다음과 같이 형성됩니다.
- 스탠다드 모델: 3,400만 원대
- 롱레인지 모델: 3,800만 원대
이는 EV6 대비 1,000만 원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EV4가 전기차 입문자에게 훨씬 접근성이 좋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 이런 분께 EV4를 추천합니다
- SUV보다 낮고 부드러운 주행감을 원하는 세단파 운전자
- 출퇴근 및 주말용으로 활용할 실속 있는 전기차
- 전기차를 처음 구매하는 가성비 중시형 소비자
- 전비 효율과 실내 공간을 모두 갖춘 패밀리카를 찾는 분
✍ 마무리: EV4, 전기차 대중화의 '게임 체인저' 될까?
기아 EV4는 단순히 EV6의 하위 모델이 아닙니다. 합리적인 가격, 실용적인 주행거리, 세단 고유의 안정감까지 모두 갖춘 이 차량은, 전기차 시장의 '대중화 포문'을 여는 진정한 기대주라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SUV 중심의 전기차 시장에서 새로운 선택지를 찾고 있다면, EV4가 그 해답이 될지도 모릅니다.